지난 주말, 고향에 내려가서 선영 주위에 연산홍과 백철쭉 등 꽃 나무를 식재하고, 또 배롱나무(백일홍) 4 그루를 식수하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귀경했습니다. 작년에는 우리 집안에서 납골문화를 획기적으로 선도할 만한 '숭조당'을 하나 만들어 선영을 새롭게 꾸몄는데 올 해엔 그 주변에 꽃나무로 장식해보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불순한 일기였지만 일하기에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선영 주위가 꽃 동산으로 변할 날을 기대하면서 땀을 흘리고 나니 마음이 어찌도 이리 흐뭇한지요!
'글-隨筆 · 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티'라는 경상도 방언을 아시나요? (0) | 2016.10.14 |
---|---|
연남동, 그리고 젠트리피게이션 (0) | 2016.10.06 |
홍대 앞 문화, 그리고 카페 Anthracite (0) | 2016.09.28 |
토요일은 배드민턴 치는 날 (0) | 2016.07.16 |
정답 보다는 경청과 이해 (0) | 2016.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