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묵상 - His Loving Presence]
Never will I leave you. Hebrews 13:5 (Hebrews 13:1–6)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주님]
내가 결코 너희를…떠나지 아니하리라-히브리서 13:5 (히브리서 13:1-6)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어떤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사랑할 것을 말 하고 있고(1절), 또 서로 서로 친절을 베풀고 또 배려할 것을 촉구합니다(2-3절). 그런데 이 모든 실제적인 삶의 방식을 촉구하는 근거를, 히브리서 기자는 신명기 31장 6절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인용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날 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함께하시겠다는 이 약속은 우리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하도록 하는 은혜와 함께,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는 지혜를 주시고,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라는 확신을 주십니다(4:15).
4년 전부터 우리 가족이 된 강아지, '소심이'와 매일 산책하면서 미물 동물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있는 것은, 산책을 하다가 다른 개를 만날 때 취하는 그의 행동입니다. 자기보다 몸 집이 크고 무섭게 생긴 녀석을 만나면 이미 멀리서부터 긴장하여 꼬리를 바싹 내린 후 으르렁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작고 귀여운 개를 만나면 뒤에 주인인 내가 서 있는 걸 힐끔 확인하고는 상대가 귀찮다고 하는데도 좋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합니다. 그러니까 개가 짓는다든지 위협적인 행동을 히는 것은, 자기가 힘이 세고 강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두렵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하지 못 하고 배려와 친절을 베풀지 못 하는 것은 결국 먼저 내가 두려워하고 무서워서 그것을 숨기려고 하는, '강아지 같은 유치한 행동'은 아닐까하는 작은 깨달음이 되곤 합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은혜를 누리며 담대히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모신 자 답게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촉구하고 있는 실제적인 것들을 기쁨으로 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13:6).
Lord, thank You for the promise that You will never leave me. May the reality of Your constant supporting presence fill my heart with comfort, confidence, and courage.
주님, 주께서 절대로 저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변함없이 도우시고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내 마음을 위로와 확신과 용기로 가득 채워주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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