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근무하는 덕분에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작가의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태리 조각가 노벨로 피노티 초대전 오프닝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3년 정년퇴직 후 이태리에서 피노티와 함께 두 사람의 작품전을 개최하면서 우정을 과시했던 김영원 교수의 초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켈란젤로의 대를 잇는 현존하는 최고의 조각가라고 칭송받는 작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싶은 욕심도 작동된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들과 또 피노티를 직접 만나면서 사람의 인체를 기묘한 아이디어를 부어넣어 형상화해내는 작업이 김영원 교수의 그것과 많은 부분에서 통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종로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제작자로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진 김영원 교수는 3년전 내가 미술대 교학과에서 행정을 책임지고 있을 당시 학장으로 계셨습니다.
[미디어다음]
'인체 조각의 거장' 피노티, 대리석·청동으로 형상화
http://media.daum.net/v/2015022708000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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