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묵상 - WONDERS OF THE HEART]
By You I have been upheld from birth. - Psalm 71:6(Read Job 38:1~11)
[심장의 경이로움]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시편 71:6(본문 욥기 38:1~11)
며칠 전 TV의 건강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발목펌핑운동'은, 종아리에 간단한 둥근 나무토막을 놓고 들었다 떨어뜨리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고혈압이라든지 혈액순환과 관련된 질병까지도 고칠 수 있는 '기적의 운동법'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심장은 매일 대략 10만 번의 박동을 하면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피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 숫자를 더하면 1년에 약 3천5백만 번, 평균 수명으로 보면 한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25억 번의 박동을 하는 셈이라는 것입니다.
발목 펌핑 운동은, 이런 심장의 놀라운 기능을 도와주는 운동인데, 신체의 아랫 부분인 발목 부근에 갔던 피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때 약 30%가 그냥 남아 있게 되는데, 그 돌아가지 못하는 피들이 심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심장이라는 장기의 놀라움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심장이 놀라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우리 창조주에 대하여 무언가를 말해주고자 디자인된 이 자연 세계에 있어서의 하나의 사례에 지나지 않습니다. 욥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에도 이런 인식이 배경으로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이어 일어난 불상사로 인해 상심한 욥은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말씀하실 때에도 욥이 왜 고통 받는 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창조주는 또한 훗날 그 자신이 욥을 위해 고통 받으실 거라는 것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욥으로 하여금 우리보다 훨씬 위대하신 그분의 지혜와 권능에 대해서 우리에게 언제나 조용하게, 때로는 큰 소리로 말해주는 수많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주목하게 하셨습니다(욥 38:1-11).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복잡한 근육인 심장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 메시지는 해변에 몰려오는 파도소리나 소리 없이 빛나는 밤하늘의 별들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오늘도 그 배후에서 만물을 붙잡고 계시면서 주관하고 계시는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의 눈을 여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Lord, we are Yours, You are our God ; We have been made so wondrously ; Let us see your wisdom, power and love in This human frame in every part.
주님, 우리는 당신의 것,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 우리는 아주 경이롭게 창조되었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구석구석 속에서 주님의 지혜와 권능과 사랑을 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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