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후기

2011.5.21 탕춘대능선~비봉

석전碩田,제임스 2011. 5. 22. 00:09

홍제역에서 13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그곳을 기점으로 하여 북한산 둘레길까지 오른 후 탕춘대성문을 통과하여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산행로를 택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구기동과 이북 5도청이 있는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는 멀리 족두리봉이 우뚝 솟아보이는 탕춘대 능선길은 그야말로 환상의 산행로였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 때문에 촉촉하게 젖어 있는 길은 먼지한 점 날리지 않는 쾌적함 그 자체였고, 물 먹은 초록 잎새들은 더욱더 연초록 빛을 발하는 산행로...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면서 걷기에도 적합할 정도로 평평하고 넓직한 길은 그저 유유자적 산책하는 여느 공원길과도 같았습니다.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향로봉이 가까워지면서 조금 가파른 능선바위길이지만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가뿐하게 오를 수 있는 높이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향로봉까지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비봉능선을 오르는 길을 올랐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비봉 바로 아래에서 준비해 간 점심 식사를 한 후 곧바로 하산, 3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동행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강성묵, 조영환, 홍기택, 홍건식, 박매희, 김동일, 강인석..

 

13번 마을버스 종점에서 시작되는 산행로..잘 정비된 모습

서대문구청에서 벚꽃나무길 조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더군요

 

 

5분~10분을 오르면 ..홍제,홍은동 방면과 구기터널에서 올라오는 산행로와 만나는 지점에 도착

북한산 둘레길 구간..많은 사람의 발길 때문인지 민둥산이 되어버렸네요

 

 

탕춘대성문 앞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조 선배님의 모래알사진반 후배..홍건식 박사

 

족두리봉과 그 아래 멀리 구기터널 입구 쪽을 바라보면서 코스를 설명하는 기택형

 

향로봉

 

 

 

 

 

 

 

 

 

향로봉을 우회하는 깔닥고개를 올라서면서 힘들어하는 모습들...^&^

 

금강산도 식후경...안개비가 내릴 듯 말듯한 가운데 맛있는 식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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