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겠다
오늘도
한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 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침묵할수록
맑아지는 노래를
너는 듣게 되겠지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 이해인의《작은 위로》에 실린 시 <너에게 가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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