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석전碩田,제임스 2025. 3. 28. 06:00

"And the LORD told him: "Listen to all that the people are saying to you; it is not you they have rejected, but they have rejected me as their king."(1 Samuel 8: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7)

* 묵상 :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잘 이끌어왔던 사무엘이 늙자 그의 아들들이 그 임무를 대신하도록 세워졌으나 그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하며 백성들의 원성을 샀습니다.(삼상 8:1~3)

러자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장로들이 늙은 사무엘을 찾아가서 그의 아들들의 비행을 고발하며, 이제는 이스라엘도 주변의 나라와 같이 '사사'가 이끄는 나라가 아니라 강력한 '왕'이 이끄는 나라가 되도록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4~5절) 백성들의 이런 요구를 받은 사무엘은 마음이 심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늘 하던대로 하나님께 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기도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무엘이 어찌해야 할지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요 나를 버렸다(7절)'면서 그를 먼저 위로하셨습니다. 그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그들에게 '제사장'과 '사사'를 통해서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 자신을 원치 않는 불순종임을 분명히 지적하시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람들은 하나님을 불순종할 때, 마치 불순종이 아니라는 것을 가리기 위해서 적당한 '명분'을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내세우는 명분 뒤에 감추고 있는 '탐욕'과 죄악을 밝히 아십니다.

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적당히 명분을 내세우며 가리고 싶어 하는 것까지도 밝히 아시고 그 죄악된 모습을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스스로 속이지 않게 하시고(갈 6:7) 오직 그 동기에서부터 정직한 모습으로 주님을 따라갈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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