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내가 이 토기장이와 같이

석전碩田,제임스 2025. 3. 27. 06:00

"This is the word that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 "Go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there I will give you my message." So I went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I saw him working at the wheel. But the pot he was shaping from the clay was marred in his hands; so the potter formed it into another pot, shaping it as seemed best to him.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O house of Israel, can I not do with you as this potter does?" declares the LORD. "Like clay in the hand of the potter, so are you in my hand, O house of Israel."(Jer. 18:1~6)

"이것은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너는 어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나의 말을 선포하겠다." 그래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갔더니, 토기장이가 마침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 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이 토기장이와 같이 너희를 다룰 수가 없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듯이, 너희도 내 손 안에 있다."(예 18:1~6, 새번역)

* 묵상 : 강력한 제국 앗수르의 속국으로 있던 이스라엘 왕들이 큰 제국을 향해 온갖 부끄러운 정책들을 펼치며 끌려가고 있고,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제국도 분열되고 나약해져 또 다른 제국인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는, 그야말로 국내외 정세가 극도로 어수선한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던(예 1:1~3) 예레미야였습니다.

늘 묵상하는 구절들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어느 날 토기장이가 일하는 곳에 갔다가, 그곳에서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세우고 멸하는 일이 여호와 하나님께 달려 있다(7~8절)는 말씀이었습니다.

국을 세우고 멸하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임을 선포하는 말씀, 이 말씀은 예레미야가 처음 선지자로 세움을 입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셨던 똑같은 말씀(예 1:10)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가 잠시 마음이 약해질 때, 하나님은 그를 토기장이 집으로 인도하셔서 처음 주셨던 그 말씀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님, 숙련된 장인처럼 저를 빚으시고 원하시는대로 만들어 나갈 주권이 주님께 전적으로 있다는 이 말씀을 인하여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잠시라도 주변에 벌어지는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것들로 말미암아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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