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목적에 맞는 삶

"This is the account of the heavens and the earth when they were created. When the LORD God made the earth and the heavens- and no shrub of the field had yet appeared on the earth and no plant of the field had yet sprung up, for the LORD God had not sent rain on the earth and there was no man to work the ground, but streams came up from the earth and watered the whole surface of the ground -"(Genesis 2:4~6)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4~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천지가 창조될 당시를 설명한 기록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다만 사람을 만들기 전의 상황을 개략적으로 묘사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될 만한 표현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최초의 낙원, 에덴은 아직 사람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셔야 할 이유도, '사람에게 그 땅 가는 일을 맡기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는 사람을 창조한 후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말씀하시며 창조 세계를 '다스리라'고 명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창 1:28) 에덴은 바꿀 필요 없는 처음부터 완성된 낙원이라기 보다는 돌보고 가꾸며 살아야 하는 땅이었고, 그 땅의 관리를 위해 태초부터 하나님은 인간을 동반자로 부르셨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를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늘 깨어있게 하시고, 제 속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완성하시는 날까지(빌 1:6)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