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성내기도 더디하라

석전碩田,제임스 2025. 1. 14. 06:00

"My dear brothers, take note of this: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become angry, for man's anger does not bring about the righteous life that God desires."(James 1:19~2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 1:19~2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 야고보는 믿는 신자들이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행동하며 화를 내는 것이 전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그는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화내는 것에 대하여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약의 잠언에서 지혜자는 혀를 조심할 것과 화내는 것의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것을 기억합니다.(잠 10:19~21, 15:18, 17:27~28, 29:22) 이미 구약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 신자들에게 야고보는 바로 잠언의 이런 말씀들을 상기시켰을 것입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짓는다. 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잠 29:22 ~23, 새번역)

를 많이 내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 자신은 항상 옳다'는 신념이 투철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거나 그로부터 배워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뚜렷한 선입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은 것을 보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미성숙한 인격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랑하는 주님, 제가 항상 옳아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을 포기하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면서 끝임없이 배워 나가려고 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한 해에는 말하기 보다 듣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