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40년 광야에서

석전碩田,제임스 2024. 8. 27. 06:00

"The LORD your God has blessed you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He has watched over your journey through this vast desert. These forty years the LORD your God has been with you, and you have not lacked anything."(Deut. 2: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신 2:7)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킨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인 지금까지 어떻게 신실하게 이끌어주셨는지를 모세가 반복하여 설명하는 구약 성경 '신명기'의 초반부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불과 열흘이면 갈 수 있는 길을 40년이나 걸리는 광야길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부족함이 없이 이끄셨다고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광야'는 우리가 피해야 할 쓸모없고 험악한 땅이라고만 알지만, 하나님은 그 '광야'를 이용하셔서 자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모두 광야를 경험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물론, 이삭과 야곱을 하나님은 광야로 인도했습니다. 또 노예 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기 위해 불렀던 모세도, 그가 광야 가운데 있을 때 부르셨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오롯이 40년을 광야에서 보내게 하셨습니다.

리고 하나님은 모세의 입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사십 년 (광야 생활)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다'(7절)고 말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삶의 광야가 하나님의 계획에서 착오가 생긴 것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러므로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광야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광야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 주시며, 광야에서 우리가 성장하며, 광야에서 우리를 더 강하세 만드신다는 것을 짧게 표현한 놀라운 말씀입니다.

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는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삶의 여정에서 광야를 경험할 때 바로 그 때가 하나님께서 특별히 나와 함께 하시는 시간임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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