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In all this, Job did not sin by charging God with wrongdoing."(Job 1:21~22)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1~22)
* 묵상 : 구약 욥기의 이야기를 읽으면 늘 생각나는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IVP에서 번역 출간한, 필립 얀시가 쓴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이 책의 독후감은 이미 15년 전에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https://jamesbae50.tistory.com/13410025)
삶을 살아가다가 왜 자기에게 혹독한 시련과 재앙이 덮치는지, 고통과 상실이 왜 나에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면, 구약 욥기의 주인공인 '욥'과는 아무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 욥기는 우리가 겪는 삶의 고통과 시련에 대해 명확한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겪는 모든 일의 배후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탄과 하나님과의 다툼'이랄까, 인생의 무대 뒷 편에서 일어나는 '더 큰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욥도 자신의 삶을 두고 하늘에서 사탄과 하나님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이미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기록은 욥기 전체를 통해서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오늘 묵상하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자신의 삶 뿐만이 아니라, 이 땅의 역사도 주관하시는 분임을 알고,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고백과 찬양을 했습니다. 바로 우리가 욥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믿음의 원리'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인생의 어려운 일들이 왜 저에게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길 원합니다. 비록 완전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때조차도 '더 큰 이야기'를 써내려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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