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the LORD said to Moses,
"See, I have chosen Bezalel son of Uri, the son of Hur, of the tribe of Judah,
and I have filled him with the Spirit of God, with skill, ability and knowledge in all kinds of crafts-
to make artistic designs for work in gold, silver and bronze,
to cut and set stones, to work in wood, and to engage in all kinds of craftsmanship.
Moreover, I have appointed Oholiab son of Ahisamach, of the tribe of Dan, to help him. Also I have given skill to all the craftsmen to make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Exodus 31: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출 31:1~6)
* 묵상 : 출애굽기 31장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여호와의 성전 장막을 만드는 과제를 주신 후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정교한 일꾼 두 명을 추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유다 지파에 속한 브살렐과 단 지파에 속한 오홀리압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 본문의 성경을 읽을 때마다 오래 전 제가 미술대학 교학과에 근무할 때, 이 부분을 묵상하다가 깜짝 놀랐던 일을 떠올리곤 합니다. 홍대 미대에는 공예 분야를 비롯하여 순수 미술 분야, 그리고 디자인 분야가 총 망라되어 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3000년 전에 기록된 구약 성경에 그 모든 분야가 고스란히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디자인(Design)이라는 용어도 이미 등장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4절,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라는 부분을 영어 성경은 'to make artistic designs'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시면서, 그를 도울 동역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금은 세공, 목공, 섬유와 직물, 돌을 조각하고 다듬는 일 등 모든 정교한 공예 일에 최고의 장인을 준비시켜 주셨을 뿐 아니라 지혜로운 마음이 충만한 보조자까지 완벽하게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실 때에는 그 일의 완수를 위해서 필요한 자원들을 채워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실 뿐 아니라, 언제 어떻게 주셔야 하는지도 너무도 잘 아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사랑의 주님, 저에게 맡겨주신 일들로 인해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일들을 통해서 주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일들을 감당할 때 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주께서 이끄실 때 용기있게 순종할 수 있는 믿음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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