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sang to the LORD the words of this song when the LORD delivered him from the hand of all his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Saul. He said: "The LORD is my rock, my fortress and my deliverer; my God is my rock, in whom I take refuge, my shield and the horn of my salvation. He is my stronghold, my refuge and my savior-- from violent men you save me."(2 Samuel 22:1~3)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 22:1~3)
* 묵상 : 사무엘하 22장은 다윗 왕이 그의 말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보살핌과 은혜로 인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긴 노래(시편)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 노래의 시작 부분입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필요를 공급하시며, 생명이 위험할 때에 구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 그리고 그 신실하심을 철저하게 경험했던 다윗은 '내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50절)라고 노래를 마무리하면서 자기와 함께 하셨던 여호와 하나님을 그 후손들도 영원토록 찬양하길(51절) 원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삶의 마지막 구간을 달려가고 계신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오래 살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계속 볼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을게 없겠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과 보살피는 은혜 때문이라는 사실을 후세들에게 증언하는 '마지막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도 복된 일임에 분명합니다.
주님, 오늘 아침 다윗이 삶을 결산하면서 전적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보살피심을 찬양하며 그 후손들도 영원토록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노래하는 시편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슬플 때든 기쁠 때든 인생의 모든 계절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볼 수 있게 하시고, 찬양과 감사의 노래로 주께 영광돌려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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