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나오미와 룻, 그리고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석전碩田,제임스 2023. 12. 12. 06:12

"The women living there said, "Naomi has a son." And they named him Obed. He wa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Ruth 4:17)

"이웃 여인들이 그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서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다!" 하고 환호하였다. 그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오벳이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이새의 아버지요, 다윗의 할아버지이다."(룻기 4:17, 새번역)

* 묵상 : 4개의 장으로 구성된 룻기는 나오미라는 한 여인의 삶을 들려주고 있는 짦은 이야기책입니다. 동화같은 이 이야기 속에서 믿음의 사람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든 것을 잃고 살 소망도 없이 고국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며느리 룻. 절망적인 상황에서 먼 친척 보아스를 통해서 그들이 은혜를 입었던 장면과 그 이후 그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삶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는 말씀이 오늘 묵상하는 구절입니다. 특히, 나오미의 변화된 삶, 또 그 며느리 룻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믿음의 가문 계보가 이어지는 출산 소식을 그녀가 살고 있었던 삶의 현장 속에 있던 주변의 사람들이 더 기뻐하였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말씀을 읽으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전에는 우리에게 아무 소망이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를 온전히 받아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되,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비유적으로 말해 주는 듯합니다.

랑하는 주님, 이 아침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를 베푸셔서 온전히 받아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로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웃 사람들이 나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고 환호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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