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men living there said, "Naomi has a son." And they named him Obed. He wa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Ruth 4:17)
"이웃 여인들이 그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서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다!" 하고 환호하였다. 그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오벳이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이새의 아버지요, 다윗의 할아버지이다."(룻기 4:17, 새번역)
* 묵상 : 4개의 장으로 구성된 룻기는 나오미라는 한 여인의 삶을 들려주고 있는 짦은 이야기책입니다. 동화같은 이 이야기 속에서 믿음의 사람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살 소망도 없이 고국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며느리 룻. 절망적인 상황에서 먼 친척 보아스를 통해서 그들이 은혜를 입었던 장면과 그 이후 그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삶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는 말씀이 오늘 묵상하는 구절입니다. 특히, 나오미의 변화된 삶, 또 그 며느리 룻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믿음의 가문 계보가 이어지는 출산 소식을 그녀가 살고 있었던 삶의 현장 속에 있던 주변의 사람들이 더 기뻐하였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전에는 우리에게 아무 소망이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를 온전히 받아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되,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비유적으로 말해 주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아침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를 베푸셔서 온전히 받아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로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웃 사람들이 나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고 환호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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