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므비보셋에게 보인 다윗 왕의 호의

석전碩田,제임스 2023. 10. 13. 17:44

"When Mephibosheth son of Jonathan, the son of Saul, came to David, he bowed down to pay him honor. David said, "Mephibosheth!" "Your servant," he replied. "Don't be afraid," David said to him, "for I will surely show you kindness for the sake of your father Jonathan. I will restore to you all the land that belonged to your grandfather Saul, and you will always eat at my table." Mephibosheth bowed down and said, "What is your servant, that you should notice a dead dog like me?"(2 Samuel 9:6~8)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삼하 9:6~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된 다윗이 그 전 왕이었던 사울의 혈육을 일부러 찾아서 호의를 베풀어준 일을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윗 왕은 절친이었던 요나단(사울왕의 아들)을 봐서라도 '사울 왕의 가문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는지'(삼하 9:1) 찾는 관심과 성의를 보였습니다. 그러자 '다리를 저는 요나단의 아들, 즉 사울왕의 손자 므비보셋이 모처에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고 드디어 므비보셋이 다윗 왕 앞에 불려 나왔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다윗이 그를 위로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은혜를 베푸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때부터 꾸준히 그를 사랑으로 보살폈으며, 긴 시간을 통해서 그를 진정으로 '더 잘 알게 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삼하 19:24~30)

고의 지성, 첨단의 과학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한 국가의 수장이 바뀌면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암울한 정치 현실과는 대조적인 말씀의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공생애를 사시면서 보여주셨고 또 가르치셨던 사랑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마 5:43~44)는 말씀이었습니다.

랑하는 주님, 왕이 된 다윗이 전 통치자였던 사울 왕 가문의 친족을 찾아내어 은혜를 베풀었던 이야기를 묵상하게 하시고 이 말씀을 통해서 교훈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늘 보좌 버리시고,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주께서 몸소 보여주셨던 그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