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축구의 신, 메시가 써내려가고 있는 동화

석전碩田,제임스 2023. 9. 1. 13:59

늘은 프로 축구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구 선수로서 성공한다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어, 재능있는 선수들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곤합니다.

러다 보니 부자 구단들이 있는 최고의 리그에 최고의 선수들이 몰리는 건 당연합니다. 대표적인 리그가, 손흥민이 뛰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EPL)나 스폐인의 라리가, 또 이번에 김민재가 거액의 몸값으로 이적해 간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리그에서 뛰는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서 구단은 수천억을 지불하기도 하고 또 선수의 연봉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수 입장에서 보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판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는 셈입니다.

런데, 몇 년전부터 이런 거대한 흐름에 조금씩 변화가 오기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전통적으로 이름난 축구 명문 리그에 맞서서 오로지 돈으로만 승부를 거는 리그들이 등장했고, 일부 선수들이 명예보다는 돈을 더 원해서 호응하는 현상이 한 두 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디아리비아를 중심으로 한 아랍 국가들이 바로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막대한 오일 머니를 이용하여,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의 구단들을 통째로 인수, 막후에서 조종하더니 이제는 아예 아랍리그로 유명선수들을 거액의 연봉으로 유혹하여, 아랍리그 자체를 유럽의 명문리그보다 더 선수들이 선호하는 리그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년 전,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잘 뛰고 있던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연봉을 주기로 하고 데리고 간 것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유명 축구 선수들이 너도나도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랍리그로 옮겼지요. 보도에 의하면 손흥민에게도 이런 제안이 들어왔지만,  흥민이는 돈보다는 명예를 선택하여, 프리미어리그인 토터넘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지요.

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메시 아시죠? 메시는 이번에 프랑스 리그1에 속한 파리 생제르망에 있다가 미국 리그의 꼴찌 팀인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을 했습니다. 호날두와는 달리, 그는 돈보다는 축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땅에 축구의 붐을 일으키는 거룩한(?) 사명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그곳을 택했던 것이지요. "축구의 신"이라는 애칭을 들을만 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곳에서 이번에 동화같은 이야기 하나를 썼습니다.

래 링크하는 동영상을 한번 보셔요. 바로 이적 한 지 한 달도지나지 않았는데 만년 꼴찌 팀이 '2023 미국 리그스컵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 석전(碩田)

 

https://youtu.be/9DcK5CA7GUU?si=DnEIr0ZytbYIR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