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불휘 기픈 남간 바람에 아니 뮐쌔

석전碩田,제임스 2023. 3. 3. 06:51

"Blessed is the man that walketh not in the counsel of the ungodly, nor standeth in the way of sinners, nor sitteth in the seat of the scornful. /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in his law doth he meditate day and night. / And he shall be like a tree planted by the rivers of water, that bringeth forth his fruit in his season; his leaf also shall not wither; and whatsoever he doeth shall prosper. // The ungodly are not so: but are like the chaff which the wind driveth away. / Therefore the ungodly shall not stand in the judgment, nor sinners in the congregation of the righteous. // For the LORD knoweth the way of the righteous: but the way of the ungodly shall perish."(Psalms 1, KJV)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편)

* 묵상 : 시편 1편은 언제 읽어도 친숙하게 다가오는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복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조적으로 노래한 이 시는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은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다'(1:3, 새번역)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 예전 고등학교 시절 고문(古文) 시간에 배웠던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 -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 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나무의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 생명의 근원을 찾는 것처럼,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거기서 필요한 힘을 얻는 다는 고백이요 간증입니다.

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면 우리의 기초가 그분 안에 단단히 뿌리가 박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4절)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날마다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게 해주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랑하는 주님,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 말씀들을 감사와 경외함으로 소중히 여겨 날마다 묵상할 때에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이 '새힘'(사 40:31)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