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석전碩田,제임스 2022. 12. 10. 09:47

"Carry each other's burdens, and in this way you will fulfill the law of Christ."(Gal.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 묵상 :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서로 짐을 지라'고 권면하면서,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오래 되고 또 얼마나 서로 공통점이 많은가가 중요하지 않고, 바울이 말한 대로 우리가 '서로 짐을 지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러나 안타까운 것은, 지금 교회 안에서는 서로 짐을 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내 놓고 함께 울며 기도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판단하고 평가하며, 또 남의 말을 여기저기에 옮기는 우리의 미성숙한 모습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데 기꺼이 가장 밑바닥까지 낮아지면서 우리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리가 감당해야 하는 삶의 짐이 무겁고 힘들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서로 선을 행하는'(10절) 믿음의 사람들을 허락하셨고, 또 우리 각 개인에게 그런 역할을 하도록 촉구하고 계십니다.

랑하는 주님,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서 삶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되 기쁘게 따라가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