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다윗과 요나단..그들의 우정(友情)

석전碩田,제임스 2022. 12. 16. 18:49

"But Saul hurled his spear at him to kill him. Then Jonathan knew that his father intended to kill David. Jonathan got up from the table in fierce anger; on that second day of the month he did not eat, because he was grieved at his father's shameful treatment of David."(1 Samuel 20:33~34)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삼상 20:33~34)

* 묵상 :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점점 왕으로서 행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하면서 무너져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들의 친구이기도 하고 또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상대하여 통쾌하게 이긴 소년 다윗을 질투심이 가득하여 죽이려고 하는 행동이 그 대표적이었습니다.

경 사무엘상은 이런 사울 왕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질투심'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는 아들 요나단이 자신이 미워하는 다윗을 피신시키고 또 변호하는 행동에 화가 나서 아들에게 옆에 있는 단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던 사울 왕의 폭력적인 모습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윗과 요나단, 요나단과 다윗은 마음을 나누는 친구로서 서로를 자기 생명과 같이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삼상 18:1) 요나단은 사울 왕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에게 다윗을 왜 죽여야 하는지 물으며 왕의 질투와 분노에 맞서 다윗을 적극적으로 변호했습니다. 그로 인해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하였습니다'(20:33). 요나단은 이것을 피했지만 자기의 친구가 이렇게 당하는 것이 부끄럽고 슬펐습니다(34절).
 
랑하는 주님,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폭군 아버지와 맞서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요 15:13)고 말씀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과 친구로서의 우정과 사귐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셨사오니, 이 생명의 관계에서 결코 낙오하지 않도록 저를 붙잡아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