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나는 누구인가

석전碩田,제임스 2022. 10. 4. 11:30

"But the man who looks intently into the perfect law that gives freedom, and continues to do this, not forgetting what he has heard, but doing it--he will be blessed in what he does."(James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 묵상 : HSP(Holistic Self-care Program)라고 이름 붙여진 '통합적 자가돌봄 프로그램'은 신체, 정신, 환경, 감정, 사회적인 모든 분야 뿐 아니라 영적인 면까지도 포함하여 사람을 전인적으로 치유한다는 기치를 내 건 '집단 심리치유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요체는 전 과정에 걸쳐 바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감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치유되기 위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 야고보가 쓴 편지 서두에서 야고보도 예수를 믿는 신자들이 성장해 가는데 있어서 '자기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자기 인식'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진리의 말씀'(약 1:18)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 읽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는 '거울로 자기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다'(23절)고 표현하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금방 잊어버리는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읽고 돌아서서 잊어버려 '자신을 속이는 자'(22절)가 되지 말고 '실천하는 사람되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님,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이라는 다림줄이 있어야 함을 잘 압니다. 다림줄인 말씀의 거울을 보고 금방 자신을 잊어버려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이 다림줄에 비추어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매일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저의 삶의 동기와 행실을 비추는 거울로 삼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