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reached down from on high and took hold of me; he drew me out of deep waters."(Psalms 18: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시 18:16)
* 묵상 : 시편 18편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신앙 고백이 가득 담긴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다윗의 주위에는 강하고 교묘한 원수들이 참 많았지만, 그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이들보다 더 강하고 위대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은 "반석이시요 요새시며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며 내가 그 안에 피할 바위요 방패시며 구원의 뿔이며 산성'(2절)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와 같이 삶에 덮친 '홍수'로부터, '위태로운 바위 절벽 위'로부터 자신을 건져내셨던 강하고 위대한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태풍 '난마돌'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어제 늦은 오후 아파트 마당에서 올려다 본 북한산 응봉능선 절벽에서 일어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 헬리곱터가 떠 있는 광경을 목격한 터라, 오늘 아침 주시는 이 말씀이 더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적지 않은 소용돌이치는 '홍수'와 '불확실한 상황'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그런 것보다 더 크시고 강하신 하나님이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1절)이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삶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쳐서 고통 중에 있을 때 어떤 폭풍우에도 주님을 여전히 바라보고 붙들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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