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a child in the way he should go, and when he is old he will not turn from it."(Proverbs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 묵상 : 성경의 잠언서는 굳이 믿음이나 종교와 관계없이도, '참된 인간'으로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가 가득 담긴 책입니다. 특히, 지혜의 왕으로 알려진 '솔로몬'을 비롯하여 익명의 지혜로운 자들이 지은 '지혜의 책'이라는 별칭 타이틀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부모가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심어 놓으신 마음과 열정, 성품의 고유한 장점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들의 모습에 맞는 길로 가도록 인도하고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새번역 성경은 오늘 말씀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6절, 새번역)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갑자기 동양의 고전 '명심보감 계선편'에 있는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 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 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 積陰德於冥冥之中하야 以爲子孫之計也니라'
돈과 재물, 책과 지식을 자녀에게 잔뜩 물려주어도 그것을 능히 지키거나 읽어내지 못하므로 '남이 알지 못하게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하는 것만 못하다는 잠언입니다.
주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들을 가르치되,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삶의 본으로' 보여주게 하옵소서. 말과 혀, 또는 지식이나 재물로 그 일을 할 것이 아니라 묵묵히 기도하는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는 지혜자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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