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

석전碩田,제임스 2022. 5. 21. 06:26

"For they refreshed my spirit and yours also. Such men deserve recognition."(1 Cor. 16: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고전 16:18)

* 묵상 :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쓴 첫 번째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인 이름들을 여럿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린도전서 16:15-18에서 바울은 돌봄으로 평판이 좋았던 한 가족, 곧 스데바나의 집(15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들은 '성도를 섬기는 일에 몸 바쳐 일했습니다'(15절, 현대인의 성경). 그들이 섬기는 일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도 있었겠지만(17절), 그 영향력에 대해 바울은 '그들이 우리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18절, 새번역)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군가의 삶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면 그는 분명 영향력 있는 멋진 삶을 살았음에 분명합니다. 바울은 특별히 그런 사람을 너희가 알아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제목의 시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사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낼 수 있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님, 제가 마땅히 환대하고 섬겨야 할 사람들보다 그저 겉으로 실력있고 우력한 자들을 더 환영했던 순간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사람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지혜를 주셔서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가는 주의 일꾼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을 진정으로 새롭게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지혜로 저를 채워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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