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만물을 선대하시는 하나님

석전碩田,제임스 2022. 1. 3. 06:30

"The LORD is gracious and compassionate, slow to anger and rich in love. The LORD is good to all; he has compassion on all he has made."(Psalms 145:8~9)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8~9)

* 묵상 : 시편 145편을 노래한 시인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을 마음껏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인은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 보듯이, '모든 것을 선대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양의 고전 중 하나인 노자 도덕경에는 천지불인(天地不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자연'으로 지칭되는 하나님(천지)은 인간을 마치 '한낱 짚으로 만든 개와 같이 여길 뿐'(以萬物爲芻狗)이라는 말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거나 넘치는 사랑의 대상이기 보다는 어마무시한 무서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같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과 표현하는 방법이 사뭇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늘 시편 기자의 시가 올 한 해, 아니 평생 내가 노래하는 하나님의 모습이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 지으신 모든 것을 선대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과 친밀하게 그 관계를 엮어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님, 하나님을 벌 주시는 어마무시한 폭군으로 알지 않게 하시고 그 지으신 모든 것을 선대하시는 하나님으로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노래를 부른 시인처럼 사는 날 동안 주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맘껏 찬양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