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said to me, "What is it you want?" Then I prayed to the God of heaven, and I answered the king" (Nehemiah 2:4~5)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아뢰되"(느 2:4~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와 대화 중 왕이 묻는 질문에 답하기 전 느헤미야가 잠시 하늘의 하나님께 잠깐 멈추어 먼저 기도하고 응답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는 먼 이국 땅, 그것도 왕궁에서 포로 신세의 관원으로 섬기고 있었지만 마음 속에는 늘 고국의 소식, 그리고 파괴된 예루살렘 성 때문에 슬퍼하며 항상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느닷없이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느냐고 왕이 물어오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평소 자신이 기도하던 바로 그 기도 제목을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지체하지 않고 또박또박 아뢰었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왕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었을 뿐 아니라, 느헤미야의 이동을 위한 준비와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조달하는 일까지 흔쾌히 도와주기로 했던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며 준비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기본 자세임을 아마도 신약 시대 베드로 사도도 깊이 묵상했나 봅니다. 그는 그의 첫 번째 편지에서 이렇게 성도들에게 권면했습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주님,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항상 준비할 수 있도록 평소에 늘 기도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순간순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내 입술의 말을 내어드리오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옵소서. 또 나아가 제 말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세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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