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let justice roll on like a river, righteousness like a never-failing stream!"(Amos 5: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 5:24)
* 묵상 :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돈 있는 유력자들은 가볍게 죄를 묻든지 아니면 아예 기소 자체도 하지 않으면서, 돈이 없고 백도 없는 약자들에게는 강력한 법규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가혹하고 억울한 법 집행을 하는, 소위 '기울어 진 운동장에서의 게임'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죄와 불의를 본 그는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아모스는 '아름다운 포도원'이 있는 '석조 건물'을 지으면서도,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는' 권력자들을 꾸짖었습니다(암 5:11-12).
그리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으로 목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그는 자신의 안전과 평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악을 악이라고 지적하면서 권력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님, 공법과 정의가 도도히 흐르는 물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뭔가 거창한 투쟁을 해야 한다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이 한 주간 살아가면서, 나만의 안녕을 위해 침묵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이지만 그것이 공의를 위한 것이라면 선한 분쟁 가운데 적극적으로 기꺼이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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