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ed, when Gentiles, who do not have the law, do by nature things required by the law, they are a law for themselves, even though they do not have the law, since they show that the requirements of the law are written on their hearts, their consciences also bearing witness, and their thoughts now accusing, now even defending them.)"(Romans 2:14~15)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4~1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복음의 원리를 처음부터 자세하게 언급하며 '양심'에 대해 다시 한번 괄호 안에 넣어 부연 설명을 한 내용입니다. 그가 설명하는 내용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에게는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십계명을 주셨지만,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그들의 마음(양심)에 분명히 새겨져 있기에 양심을 지킴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은 양심에 반하는 일을 했고(1:32)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는(2:17-24) 등,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죄를 범했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으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는 복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해가고 있습니다.
바로 로마서가 처음부터 이야기하는 복음의 핵심인,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16)는 말씀을 선포한 후, 곧바로 하나님의 진노(1:17)를 언급하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 즉 율법과 양심을 다루는 내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서신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바울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것'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서두에서 가장 먼저 언급했을 정도로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였음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그러나 그저 덮어놓고 믿으라는 태도가 아니라 차근차근 복음을 설명해 가는 그를 통해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한 전도자의 열심있는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주님,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그리스도의 성령의 법을 마음 판에 새긴 주의 자녀답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와 전도자로서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도록 붙잡아 주시고 은혜로 함께 하시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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