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

석전碩田,제임스 2021. 4. 13. 06:52

"The King will reply,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of mine, you did for me."(Matt.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 묵상 : 이 이야기는 세상 끝 날에 인자, 즉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세상을 공명정대하게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 중에 있는 구절입니다.

상 끝 날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은 양과 염소로 사람들을 구분하면서 오른 쪽 편으로 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내가 주릴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으며,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기 때문'(35~36)이라고 말하자 의인들이 언제 우리가 그런 일을 했느냐 우리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 말에, 임금이 결론적으로 한 말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one of the least)'란 세상적인 기준으로 말하면 '되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난 주 설교 말씀을(http://www.chungpa.or.kr/newindex.php)들으면서, 바로 이 적용 질문을 할 때 마음이 찔려 주루룩 눈물이 나고 말았습니다. '내게 맡겨진 양떼는 누구인가?' '지극히 작은 자라는 말을 들을 때 누가 떠오르는가?'

님, 날마다 세미한 음성으로 저에게 촉구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습니다. 내 주변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누구인지 믿음의 눈을 열고 볼 수 있는 은혜를 허락 하옵소서. 그리고 그 음성에 반응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