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many who are first will be last, and the last first."(Mark 10::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막 10:3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성경에 나오는 난해한 구절들 중 하나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태복음(마 19:30)과 마가복음에 나오는 이 표현은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나와서 자신의 완벽함을 뽐내려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준 후에 나를 따르라는 말에 근심하며 떠났다는 일화 뒤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부자가 구원받는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어렵다는 말씀 끝에 결론적으로 했던 표현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19장 30절)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는 어떤 것'이라고 가르치는 여러 말씀 중의 한 말씀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의 다른 곳(20장16절)에서도, 농장에 들어 온 일꾼들에게 처음 온 자나 나중 온 자에게 똑같은 삯을 주는 주인에게 먼저 온 자가 항의할 때 이 표현으로 하늘 나라는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결론 부분에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우리가 평가하고 바라보는 사람을, 예수님의 시각으로 바라 본다면 진짜로 성공한 사람,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관점이 바뀌는 순간, 즉 시각이 바뀌는 순간 첫째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꼴찌가 되고, 꼴찌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첫째가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을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생각과 말, 그리고 삶 속에서의 행동은 늘 세상적인 가치관과 기준으로 '성공'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는지 이 시간 나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주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신이나 전토를 버리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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