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리스도와 교회

석전碩田,제임스 2020. 10. 4. 10:32

"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Ephe. 5: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 묵상 : 결혼을 하지 않고 가정을 꾸려보지 않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 특히 남편과 아내를 위해 권고하는 오늘 말씀을 읽으면 남편과 아내가 되어 본 사람이 말하는 것보다 더 깊은 내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지혜일 것입니다.

 

마도 그는 누구보다도 '교회'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해 나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방인의 복음 전도자로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태동되는 '하나님의 교회'(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생각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직접 그 교회를 성장시키시고 보호하시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목격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신비한 관계가 마치 이 지상에서 어떤 관계와 같을까 둘러보는 가운데, 가장 비슷하고 근접한 관계가 바로 '남편과 아내'라는 결혼 관계에 있음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32절)

 

님, 이 땅에 있는 주의 교회는 주님께서 친히 양육하시고 보호하시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서로에게 끝까지 사랑하게 하시고, 바로 이것이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셨던 모습임을 그 때마다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 땅의 교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긍휼히 여기시고 친히 양육하시며 보호하사, 주의 말씀 위에 듣든히 서 가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