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the day you stood before the LORD your God at Horeb, when he said to me, "Assemble the people before me to hear my words so that they may learn to revere me as long as they live in the land and may teach them to their children."(Deuteronomy 4:10)
"여러분이 시내산에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을 기억하십시오. 그때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백성을 내 앞에 모아라. 그들이 내 말을 듣고 평생 나를 받들어 섬기는 법을 배워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겠다.' "(신 4:10, 현대인의 성경)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나와서 광야길을 걸은 후, 모세가 온 백성을 모아 놓고 지난 40년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고 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를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긴 그의 이야기는 신명기 1장에서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의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자신들이 걸어오면서 어려움도 겪었고 또 어떤 때에는 기쁜 일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 그리고 그의 은혜'는 족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삶의 어떤 곡절에서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서로 나누고, 그 하나님을 의지한 믿음의 경험들을 후세에게 전달하고 격려하는 일이야 말로, 믿음의 공동체를 키워가는 하나님의 전략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따를 때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목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함께 기뻐하며 나누는 일, 또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님, 마음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했던(벧전 3:15) 믿음의 선배 바울 사도의 권면을 이 시간 기억합니다. 삶 속에서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던 순간들을 나눌 수 있게 하시고 그 나눔의 시간들을 통해서 주님만 홀로 영광받으시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또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오니 함께 하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나와 관계된 것들을 완전케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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