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give your servant a discerning heart to govern your people and to distinguish between right and wrong. For who is able to govern this great people of yours?"(1 kings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 9)
* 묵상 : 아버지 다윗 왕으로부터 왕위를 계승받은 솔로몬은 어느 날 밤 꿈 하나를 꿉니다. 꿈 속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새로 왕이 된 그에게 여호와께서 '무엇을 주면 좋겠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이에 솔로몬은 오늘 묵상하는 구절과 같이 '백성들을 재판할 수 있도록 잘 듣는 마음을 달라'고 대답했습니다. 성경 기자는 이 부분을 기록하면서, 솔로몬이 이렇게 대답하자 곧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10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솔로몬의 지혜는 그 당시 그 지경에 있는 모든 나라가 듣고 칭송을 보낼 만큼 유명해서, 그를 '지혜의 왕'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것의 시발점이 바로 그가 꿈 속에서 하나님께 달라고 했던 그 겸손한 대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듣는 마음을 달라고 구했던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덤으로 넓은 마음뿐 아니라 지혜와 총명(왕상 4:29), 그리고 부귀, 영화까지 넘치도록 주셨던 것입니다.
주님, 어린 아이와 같은 저를 불러 주시고 주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꿈 속에서 조차도 자기가 맡은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잘 듣는 마음을 달라고 겸손하게 기도했던 솔로몬에게, 모든 지각과 지혜에 뛰어나신 주님은 더 풍성한 것으로 채워주셨음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이 한 주간 세심하게 듣는 귀를 허락하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셔서 저에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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