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one handful with tranquillity than two handfuls with toil and chasing after the wind."(Ecclesiastes 4: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전도서 4: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전도서의 말씀을 개역개정 번역으로 읽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금방 이해하기 어렵지만 새번역 성경은 참으로 귀에 쏙 들어오도록 번역을 했습니다.
'적게 가지고 편안한 것이, 많이 가지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다.'(새번역)
요즘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의 경우, 32평 아파트 시세가 1년 전에 비해 거의 두 배가 오른 지역이 속출하는 가 하면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라고 발표하면 오히려 그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가격이 더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상황에, 대부분의 국민들의 생각도, 자기가 살고 있는 집 값이 오르면 좋은 일이고, 내리면 나쁜 일이라는 식의 '돈 중심의 사고 방식'으로 덩달아 변해가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가 돈을 좇아 휘둘리는 삶에 점점 매몰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성경에서 전도서 기자는 더 많이 가지려고 돈을 좇아 이리저리 뛰며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바람을 잡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우리가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길 이 시간 간절히 간구합니다. 좀더 가지려고 좀더 높히 오르려고 움켜잡으며 욕심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나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나아가는 '참된 믿음의 사람'되게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 석전(碩田)
▶ 제주, 없어진 마을 '곤을동' 앞 바다에서 제주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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