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디자이너인 후배가 페.북.에 가끔씩 올리는 간단한 그림이 마음에 들어 아낌없는 칭찬을 했더니, 어느 날 저를 방문했다가 "형이 좋아하는 그림을 선택해주시면 액자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 장난삼아 그림 한 점을 콕 찍어서 선택을 해 주고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는데, 오늘은 점심 시간에 맞춰 근사한 작품 액자를 한 개 만들어 직접 갖고 왔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후, 점심 시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에 파는 극동방송 건물 지하 카페에 가서 애플 파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이야기 중에 후배가 끼고 있는 근사한 썬글라스가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자랑하길래 뺏어서 끼어 봤더니 진짜 뽀대가 나네요. 후배는 내가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에 나오는 주인공(장 르노) 같다면서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더니 이런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ㅎㅎ
진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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