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전화 해오름 소그룹 상담원 여름 여행, 강화에서의 1박2일은 마치 낯선 섬을 훌쩍 다녀온 듯,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배경음악은 The Mamas & the Papas의 California Dreaming
마지막 호산정의 맛깔스런 한정식이 화룡점정이었지요.
황산도의 해변둘레길과 야산 산책로, 그리고 전등사의 그림이 있는 법당인 무설전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절 마당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쉬면서 나누었던 대화들, 동검도 DRFA 예술극장에서의 문화체험과 뜻밖의 만남, 건강식으로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산채비빔밥과 장화리에서의 석양 감상, 선원면 큰 누나집 건축 현장에 들러 근사한 정통 한옥이 지어져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할 뿐 아니라 무공해 애호박과 가지도 덤으로 선물 받았던 작은 행복.
도래미 마을의 깔끔한 숙소 및 직원들의 진심어린 접대, 그리고 밤을 새우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나를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랑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을 다시한번 점검했던 별을 헤었던 그 밤...
1박 2일 동안 강화의 가장 깊은 속살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여행을 위해 추천해주시고 신경 써 준 저의 두 매형과 누나께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휴가를 해오름 여행을 위해 할애해서 직접 참여해주신 한 분 한 분께 머리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참가하신 분 : 김연희, 송구자, 정순, 정귀모, 강인석, 박미숙, 김명순, 김진자, 이영순, 조승기, 황신규, 배동석(이상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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