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몽골말로 한국을 '쏠롱고스'(무지개)라고 부른다지요

석전碩田,제임스 2009. 7. 24. 15:57

올 여름 휴가는 몽골에 가서 전도활동을 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목적으로 몇차례 몽골을 방문했고 또 대학생 봉사단을 이

끌고 봉사 활동으로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올 여름의 방문은 지금까지 몽골을 찾았

던 목적과는 사뭇 달라 사실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른 때와 같이

몽골에 가는 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그 그림같은 초원을 말

을 말을 타고 달리는 상상은 아예 꿈도 꾸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툴지만 나름대로 몽골말을 배워 직접 몽골의 집들을 가가호호 방문하

며 전도하는 일만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차례 몽골을  다녀

온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올해 또 몽골을 간다는 말에 "몽골에 몰래 감춰둔 뭔가 있

는 모양"이라고 장난삼아 농담을 하지만,  다른 해 같지 않게 이번에 가는 몽골여행

은 저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나들이든간에  여행은 준비를 하는 기간이  더

행복하고 설레는 건 매 일반인 것 같습니다.

 

*

 

몽골말로 우리 한국을 '쏠롱고스"라고 부릅니다. 이 말의 뜻은 '무지개'라는 뜻입니

다.  몇 년 전 몽골에서, 저녁을 먹은 후 식당을 나서는데 마침 쏟아지는 빗 줄기 사

이로 쌍무지개가  이 쪽 땅에서 저 쪽 땅끝까지 완벽하게 하늘에 걸린  모습을 목격

하면서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그 무지개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을

뜻하는 쏠롱고스와 동일한  발음이라는 말입니다.

 

무슨 그런 아름다운 표현을 붙여서 불러주느냐고 하겠지만,  그 속 뜻을 알고 나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아픈 역사적 사실이 얽혀있는 말입니다.   옛날 몽골 제국

(원나라)이 고려를 정복한 후 정복 국가로서 고려에 공녀를 요구했고, 이에 응하기

위해서 매년 부녀자를 몽골로 보낼 때, 색동 옷을 입혀 보낸 것에서 유래되어 한국

을 '색동저고리의 나라', 즉 무지개 나라라고 불렀다는 설이 전해내려 오기 때문입

니다.

 

지난 주부터, 몽골 봉사단의 일원으로 지금 봉사하느라 굵은 땀 방울을 흘리고  있

는 교학과의 근로 학생 한 명이 오늘은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몽골에

막상 와 보니 너무 너무 좋다는 말 끝에 올해는 몽골에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초원이 다른 해 같지 않게 푸르다는 말을 사람들이 많이 얘기 한다고.

 

연 강수량이 요즘 우리나라에서 하룻 밤에 쏟아지는 비의 양도 되지 않는 300mm

내외인 몽골에서 비가 많이 온다면  분명히 여러 차례 무지개가  하늘에 걸렸을 텐

데, 그 무지개가 벌써부터 자꾸 그리워집니다.

 

*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의 훈련은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 경건은 이 세상에서의 생명 뿐 아니라, 앞으로 올 세상에서의 생명도

약속해 줍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믿음을 가지고 받아들이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 모두를 구원하실 분이며, 특별히 믿는 자들에게 구원자가 되십니다.

그대는 이러한 사실들을 가르치고 명령하십시오.(디모데전서 4장 8절~11절)

 

▣ Just when I needed you most sung Randy Vanwarmer

 

You packed in the morning.I/

stared out the window. And I/

struggled for something to say

You left in the rain without closing the door

I didn't stand in your way

 

Now I miss you more than I /

missed you before And now /

where I'll find comfort God knows

'Cause you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

 

Now most every morning. I/

stare out the window. And I /

think about where you might be

I've written you letters that I'd like to send

If you would just send one to me.

 

Now I need you more than I /

needed you before. And now /

where I'll find comfort God knows

'Cause you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

 

You packed in the morning.  I /

stared out the window. And I /

struggled for something to say

You left in the rain without closing the door

I didn't stand in your way

 

Now I love you more than I /

loved you before. And now /

where I'll find comfort God knows

'Cause you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

Left me just when I needed you m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