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삶의 열등감, 그리고 그것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석전碩田,제임스 2009. 7. 10. 19:48

오늘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제게는 두 가지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그 한 가지는 장교로 군 복무를 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 속으로부터 부러움을 갖는 것 이상으로 열등감마져 가질 정도였습니다또 다른 한 가지는, 어려운 집안 경제 사정 때문에 한가롭게 공부만 할 수 없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다면서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을 포기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교수로 가르치는 분들을 보면 은근히 부아가 나면서 부러움의 열등감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대학 2학년 때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저는 재학 중에 군 훈련을 받은 후 졸업을 한 후에 장교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학군장교(R.O.T.C.)에 지원을 했습니다. 체력검정과 성적, 신체검사 등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서 신원 조회만을 남겨 두고 합격을 했지만최종 신원 조회 결과 불합격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지금은 저 세상으로 떠난 아버님과 심한 충돌까지 겪으면서 마음 아픈 원망을 갖기도 했습니다. 소위 6.25 전쟁 통에 상황이야 어떻게 되었든, 아버지의 역사기록에 '부역자'라는 오명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 후, 신군부가 집권하면서 내 건 대 국민공약, <연좌제 폐지> 기사를 읽고 아마도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사람이 저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면서 곧바로 또 다시 학사장교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똑 같았습니다. 연좌제가 폐지되었지만 장교의 신원조회에서는 폐지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꼭 하고 싶은 것을 외부의 상황 때문에 이루지 못할 때, 아마도 그것은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되나 봅니다. 아마도 제가 장교로 군 복무하는 사람에 대해서, 또 대학에서 교수로 가르치는 사람에게 열등감을 갖게 되었던 이유가 그런 이유였던가 봅니다.  

 

물론 이제는 그런 문제들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이미 해결된 문제이지만 한 동안 늘 저를 따라다니면서 나를 넘어뜨리는 주제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었냐고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참으로 구구절절 이야기꺼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베푸셔서, 삶의 여정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치유해주셨다는 대답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입대하여, 사단 사령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할 때 제게 주어진 보직이 장교 인사를 담당하는 장교계였는데, 3년동안 그 업무를 하면서, 하나님은 간접적으로 장교의 세계를 맛보게 하셨고 또 그 안에서의 그들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게 하셨습니다. , 대학의 교무행정 중, 교수인사 업무를 거의 10년 동안 해 오면서, 교수들의 실상을 속속들이 보게하심으로써, 하나님은 지금의 저에게 오히려 감사의 조건들이 넘친다는 사실들을 깨닫게 하셨지요. 

 

3년 전, 조카가 통역장교로 임관될 때, 당시 해외에 계신 형을 대신해서 제 손으로 조카에게 소위 계급장을 견장에 달아 줄 때에는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마치 저 자신이 장교가 되는 것 보다 기뻤지요. 우리 집안에서도 '장교임관'이 가능하다는 감격스러움과 , 제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확실한 위로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공군에 입대한 후 5 주간의 기초훈련과정을 마친 큰 아들이 지금은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들을 군에 보내놓고 그동안 계속해서 기도해오던 제목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 그에게 주어 진 주특기가 제게는 또 하나의 하나님의 확실한 위로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주특기가 무엇이길래 그러냐고요? 궁금하시죠? 사실은 저도 참 많이 궁금합니다.

 

그렇지만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친다고하니 참을 수 밖에요. ^&^ 

 

*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선한 소망과 영원한 위로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위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는 말과 모든 선한 일에 더욱 힘이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데살로니가전서 2:16~17)


 

▣ Queen of My Heart sung by Westlife

 

So here we stand

In our secret place

Where the sound of the crowd

So far away

And you take my hand

And it feels like home

We both understand

It's where we belong

 

So how do I say?

Do I say goodbye?

We both have our dreams

We both wanna fly

So let's take tonight

To carry us through

The lonely times

 

I'll always look back

As I walk away

This memory will last for eternity

And all of our tears

Will be lost in the rain

When I find my way

Back to your arms again

But until that day you know you are?

The queen of my heart

 

The queen of my heart

 

So let's take tonight and never let go

While dancing we'll kiss

like there's no tomorrow

As the stars sparkle down

like a diamond ring

I'll treasure this moment

'till we meet again

 

But no matter how far(matter how far)

Away you may be(away you may be)

I just close my eyes(I just close my eyes)

and you're in my dreams

And there you will be

Until we meet

 

I'll always look back

As I walk away

This memory will last for eternity

And all of our tears

Will be lost in the rain

When I find my way

Back to your arms again

But until that day you know you are

The queen of my heart

 

I'll always look back

As I walk away

This memory will last for eternity

And all of our tears

Will be lost in the rain

When I find my way

Back to your arms again

But until that day you know you are

The queen of my heart

 

Oh yeah

You're the queen of my heart(Of my heart)

No matter how many years

It takes(Queen of my heart)

I'll give it all to you

Oh yeah(Queen of my heart)

Oh yes, you are

The queen of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