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스크랩] 리더십 유산 - 마르타 브룩스 외 공저, 넥서스 刊

석전碩田,제임스 2005. 12. 11. 17:40

켄 블랜차드 리더십 시리즈 두 번째로, 『리더십 유산』에서는 좀더 자기성찰적인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각자 자기 인생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리더의 인품에 대한 지적이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과거 속에서 우리 자신이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란다.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이 아름답게 기억하는 리더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가를.

책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평생 자신을 키워준 고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자연스럽게 거대 기업의 CEO를 맡게 된 더그 로만. 기대에 부풀어 있던 로만에게 고모의 유언장이 전달된다. 거기에는 6개월 후에 로만이 자신만의 리더십 유산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인정해야 CEO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실망스런 상황이지만, 더그 로만은 고모 낸이 자기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는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터득해 나간다. 과연 로만은 6개월 안에 자랑스러운 리더십 유산을 창조할 준비를 끝마칠 수 있을까?

이 책은 더그 로만이 만나는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중요한 리더십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리더십 유산을 창조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은 큰 설득력을 가진다.
우리는 뛰어난 인품을 가진 도덕적인 리더를 기억한다. 그들에게서 나오는 인품의 향기는 오래도록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다.
또 우리는 우리에게 진실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과 함께 나누었던 진실한 이야기와 감정의 교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내달리는 사람들은 우리의 의식 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사람의 영혼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위보다 인격을 갖추고,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꿈을 좇아가는 매력적인 리더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을 통해 자신만의 자랑스러운 리더십 유산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원칙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출처 : friendsoflifeline
글쓴이 : 제임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