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산행은
지난 늦 가을 비올 때 선배 한 분과 단 둘이 올랐던 삼천리골-나월봉 코스를 올랐습니다. 눈이 쌓여 있어 길을 찿기가 쉽지 않았지만, 의지의 한국인 답게 찾아내서 올랐지요.
등산지도에도 없는, 그리고 지난 해 어느 날 또 다른 산행팀이 우연히 길을 잃고 헤매다 오르면서 개발했던 바로 그 코스...
의상봉 능선을 뒷 쪽에서 볼 수 있고, 오르내리는 등산객이 한 명도 없는 호젓한 산행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지요. 쌓인 눈에 사람 발자국은 하나도 없고, 들짐승 발자국만 여럿이 있는 걸 봐서, 이 코스는 확실하게 사람이 다니지 않는 미개척 코스가 확실한가 봅니다.
이 코스를 찾기 위해서 삼천리골 계곡에 얼어 붙은 계곡 얼음 길을 한참을 걷기도 하고, 길이 아닌 곳을 개척해서 눈에 미끄러지는 모험도 즐겨야 했지요.
나월봉을 올라서서, 나한봉과 칠성봉- 문수봉, 그리고 대남문 대성문을 거쳐 일선사-평창 매표소로 코스로 하산, 오후 3시에 출발지점에 다시 돌아 온, 짧지만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산 북쪽 기슭에는 며칠 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아이젠이 없이는 위험한 구간들이 많았고, 또 응달 등산로에는 녹다가 얼어 붙은 얼음구간이 군데 군데 있어 산행내내 조심해야 했습니다.
이발소에 들러, 기다리면서 오늘 조간신문 샅샅이 다 읽고 이발하면서 침 질질 흘리면서 꼬박 꼬박 졸다가 이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
주말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녀온 코스..파란색으로 칠해 진 부분
삼각산의 모양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바로 나한봉입니다. 바로 그 곳에서 삼각산을 배경으로 한 장 찰칵~
지난 늦 가을 비올 때 선배 한 분과 단 둘이 올랐던 삼천리골-나월봉 코스를 올랐습니다. 눈이 쌓여 있어 길을 찿기가 쉽지 않았지만, 의지의 한국인 답게 찾아내서 올랐지요.
등산지도에도 없는, 그리고 지난 해 어느 날 또 다른 산행팀이 우연히 길을 잃고 헤매다 오르면서 개발했던 바로 그 코스...
의상봉 능선을 뒷 쪽에서 볼 수 있고, 오르내리는 등산객이 한 명도 없는 호젓한 산행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지요. 쌓인 눈에 사람 발자국은 하나도 없고, 들짐승 발자국만 여럿이 있는 걸 봐서, 이 코스는 확실하게 사람이 다니지 않는 미개척 코스가 확실한가 봅니다.
이 코스를 찾기 위해서 삼천리골 계곡에 얼어 붙은 계곡 얼음 길을 한참을 걷기도 하고, 길이 아닌 곳을 개척해서 눈에 미끄러지는 모험도 즐겨야 했지요.
나월봉을 올라서서, 나한봉과 칠성봉- 문수봉, 그리고 대남문 대성문을 거쳐 일선사-평창 매표소로 코스로 하산, 오후 3시에 출발지점에 다시 돌아 온, 짧지만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산 북쪽 기슭에는 며칠 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아이젠이 없이는 위험한 구간들이 많았고, 또 응달 등산로에는 녹다가 얼어 붙은 얼음구간이 군데 군데 있어 산행내내 조심해야 했습니다.
이발소에 들러, 기다리면서 오늘 조간신문 샅샅이 다 읽고 이발하면서 침 질질 흘리면서 꼬박 꼬박 졸다가 이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
주말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녀온 코스..파란색으로 칠해 진 부분
삼각산의 모양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바로 나한봉입니다. 바로 그 곳에서 삼각산을 배경으로 한 장 찰칵~
출처 : 忍松齋
글쓴이 : 제임스본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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