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설날인 어제 쌍문동 큰집에 가서 형수님, 그리고 봉천동에서 오신 형님 내외분을 뵈었고, 오늘은 우리 가족들이 세배하고 같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교통 방송에선 가는 곳마다 차량이 정체되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분간이 안간다는 소식을 연신 전하고 있네요.
2026년 병오년 설날 덕담은 그저 물 흐르듯이 무엇을 하든 '꾸준히' 하자는 것이었지요.
무슨 일을 하든 성심성의껏 꾸준히 하다 보면 '사람'을 만나 인연도 생기고, 또 '기회'를 만나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상황도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106세가 되는 김형석 교수만 '내가 살아보니'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옛날 같으면 마을에서 노인 측에 들어가는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젠 '내가 살아 보니'라는 표현을 자꾸 쓰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나름 인생 철학을 터득했다는 말일까요.
"물 흐르듯이, 그리고 하찮은 것 같지만 무슨 일이든 성심성의껏 꾸준히"...이게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삶 속에서 배운 지혜입니다.
오늘의 덕담을 자녀들이 얼마나 귀담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저 또한 욕심을 내려놓고 그저 내 할 도리만 잘 하자는 다짐을 한 설날 아침이었습니다.
사진은 어제 오늘 찍은 사진을 AI에게 만화풍으로 바꿔보라 부탁했더니 만들어 준 것입니다.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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