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병오년 설날 덕담

석전碩田,제임스 2026. 2. 17. 23:52

치 설날인 어제 쌍문동 큰집에 가서 형수님, 그리고 봉천동에서 오신 형님 내외분을 뵈었고, 오늘은 우리 가족들이 세배하고 같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통 방송에선 가는 곳마다 차량이 정체되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분간이 안간다는 소식을 연신 전하고 있네요.

2026년 병오년 설날 덕담은 그저 물 흐르듯이 무엇을 하든 '꾸준히' 하자는 것이었지요.

슨 일을 하든 성심성의껏 꾸준히 하다 보면 '사람'을 만나 인연도 생기고, 또 '기회'를 만나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상황도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해로 106세가 되는 김형석 교수만 '내가 살아보니'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옛날 같으면 마을에서 노인 측에 들어가는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젠 '내가 살아 보니'라는 표현을 자꾸 쓰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나름 인생 철학을 터득했다는 말일까요.

"물 흐르듯이, 그리고 하찮은 것 같지만 무슨 일이든 성심성의껏 꾸준히"...이게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삶 속에서 배운 지혜입니다.

늘의 덕담을 자녀들이 얼마나 귀담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저 또한 욕심을 내려놓고 그저 내 할 도리만 잘 하자는 다짐을 한 설날 아침이었습니다.

진은 어제 오늘 찍은 사진을 AI에게 만화풍으로 바꿔보라 부탁했더니 만들어 준 것입니다.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