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the LORD said to him, "What is that in your hand?" "A staff," he replied."(Exodus 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출 4:2)
* 묵상 : 여호와께서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불러내시기로 작정하셨을 때, 모세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자기는 할 수 없다고 변명하며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모세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할 것'(1절)이라며,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변명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물었던 질문입니다.
"네가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대답하였다. "지팡이입니다."(2절, 새번역)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때 많은 것이 필요없었습니다. 단지 들고 있는 '지팡이'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달변의 웅변가이길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잘 갖춰진 지위와 튼튼한 재력, 그리고 훌륭한 참모진을 거느린 조직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은사(恩賜)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가지고 있는 그 자리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아침, 하나님은 저에게 묻습니다. '동석아, 지금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주님, '때가 되면 하겠습니다, 무언가 준비되면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슨 자리에 오르면 하겠습니다'라면서 늘 미루고 우유부단하게 멀찍이 주님을 따랐던 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서,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지팡이입니다'라고 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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