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my dear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eyes of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to inherit the kingdom he promised those who love him?"(James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약 2: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야고보가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믿음에 대해서, 그리고 그 믿음이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고 권면하는 편지 글 중에 교회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구절입니다.
만일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가정했을 때,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에게는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는 '거기 섰든지 내발등상 아래 앉든지 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2~4절)고 반문하면서, 곧바로 오늘 묵상하는 구절을 언급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 문제를 이렇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모든 구절이, 사람들은 외모와 세상의 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사람의 원리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가난한 자들을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 특유의 질문 수사학을 동원하여 설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을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논리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됩니다. 오늘 야고보서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원리를 재확인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저는 연약하고 보잘것 없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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