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큰 동풍이 밤새도록

석전碩田,제임스 2023. 6. 24. 06:09

"Then Moses stretched out his hand over the sea, and all that night the LORD drove the sea back with a strong east wind and turned it into dry land. The waters were divided,"(Exodus 14:21)
"And when the Israelites saw the great power the LORD displayed against the Egyptians, the people feared the LORD and put their trust in him and in Moses his servant."(Exodus 14:3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출 14:2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 14:31)

* 묵상 : 애굽을 극적으로 벗어나 하나님이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다다랐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애굽의 바로가 뒤늦게 화를 참지 못하고 그들을 죽이기 위해 중무장한 군대를 보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앞에는 홍해 그리고 뒤에는 애굽의 최정예 군대, 독 안에 든 쥐와 같은 신세가 된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상황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아는 이야기는, 모세가 홍해 바다를 향해 지팡이를 번쩍 들자 가로막혀있던 바다가 쫙 갈라지고 그 곳에 대로가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대부분의 성화(聖畵)들도 그런 극적인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조금 색다른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쩌면 그 자리에 있었던 백성들은 그 현상이 하나의 놀라운 '자연 현상'이었을 뿐 정작 하나님이 그런 일을 하셨다고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에도 강력한 지진이나 허리케인, 태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경험하며 그저 지나가듯이 말입니다.

러나 성경의 기자는 이 현상을 성경에 기록하면서,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이라고 표현했고,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다'고 신앙 고백하듯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랑하는 주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놀리운 기적들을 오늘 날에도 행하시고 계시지만, 당시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놀라운 자연 현상 쯤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가 됩니다. 성경의 기자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드러나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