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answered them, "Destroy this temple, and I will raise it again in three days." The Jews replied, "It has taken forty-six years to build this temple, and you are going to raise it in three days?" But the temple he had spoken of was his body. After he was raised from the dead, his disciples recalled what he had said. Then they believed the Scripture and the words that Jesus had spoken."(John 2:19~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 2:19~22)
* 묵상 : 신약 성경의 제일 앞에 있는 네 복음서 증,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공관복음서'라고 부르지만 '요한복음'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세 복음서가 예수 그리스도를 공통된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면, 요한복음은 저자인 요한의 해석이라든지 '주관적인' 주석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의 구절에서도,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해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고 하신 말뜻을 자신을 포함한 제자들이 주님이 실제로 부활하신 후에야 비로소 이해했다는 사실을 굳이 독자들에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21절)는 주석을 친절하게 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후 50여년을 더 살았던 요한이,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그 모든 말씀들을 삶 속에서 다시 깨닫고 이해한 후에 이 예수야말로 '참된 하나님의 모습으로 오신 독생자'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요한복음을 기록(요 20:30~31)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아직도 여전히 주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이 이룬 후에야' 깨닫는 어리석고 우둔한 자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예측 못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존재의 경이로움을 드러내시는데 그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요한이 구체적인 삶 속에서 깨달은 주의 말씀을 글을 통해서 전하려는 열망이 있었던 것처럼, 저에게도 '복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열심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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