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나오미와 룻 이야기

석전碩田,제임스 2022. 11. 5. 06:38

"Then Naomi took the child, laid him in her lap and cared for him. The women living there said, "Naomi has a son." And they named him Obed. He wa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Ruth 4:16~17)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룻 4:16~17)

* 묵상 : 구약성경 룻기는 하나의 짧은 '액자 이야기'처럼 장대한 성경의 이야기 속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이야기입니다. '나오미'라는 인생에서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던(룻 1:21) 한 여인의 이야기인 듯 하지만 며느리 '룻'을 통해서, 그리고 그녀가 만나게 된 '보아스'라는 은인을 통해서, 전체 성경의 역사와 이어지는 복으로 보상을 받았다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리는 종종 삶을 살아가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나오미처럼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 또 두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이 빈 손으로 정처없이 외지를 떠돌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가 되기도 합니다

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오미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녀에게 '오벳'이라는 손자를 주심으로써 '회복'을 가져다주신 것입니다. 오벳은 나오미의 남편과 아들의 이름을 이어받았을 뿐아니라, 나오미는 그를 통해 혈통으로 예수님의 선조인 보아스의 친척이 되었던 것입니다.(마 1:5, 16)

을 살아가면서 '아픔'의 시기를 지나가기도 하겠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안에 있으면 반드시 주께서 그 아픔을 보상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픔을 통해서도 '결국에는'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으신 하나님, 삶의 아픈 이야기들 속에서도 사랑과 지혜가 가득한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는 '믿음의 값진 원리'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삶의 이야기는 완전히 하나님께 잊혀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조차도 '영원과 영원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하나님의 이야기 속의 귀중한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그래서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는데 실패하지 않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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