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Moses went out and spoke these words to all Israel: "I am now a hundred and twenty years old and I am no longer able to lead you. The LORD has said to me, 'You shall not cross the Jordan.' The LORD your God himself will cross over ahead of you. He will destroy these nations before you, and you will take possession of their land. Joshua also will cross over ahead of you, as the LORD said."(Deute. 31:1~3)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신 31:1~3)
* 묵상 : 모세의 나이가 12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온 백성이 모인 자리에서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맡을 젊은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기 때문에'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31:6)고 말했습니다. 영적인 면뿐 아니라 정치적, 그리고 삶의 모든 면에서 지도자였던 모세는 이스라엘의 앞 길에 결코 만만치 않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을 알고, 그들에게 자신을 따랐던 것처럼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가 앞서갈 때 그를 따를 것을 당부하였던 것입니다.
매년 8월 15일 광복절 휴일을 이용하여 고향에 있는 선영을 벌초하는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엔 지난 주말에 그 일을 하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온 가족이 모여 잘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수년을 이어오고 있는 집안의 이 일을 진행하면서, 해마다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은 '세월의 무상함'입니다. 그리고 이제 젊은 세대에게 이 일을 넘겨주는 때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을 언뜻언뜻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묵상하는 모세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주님,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일을 할 때 세월의 무상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고통과 갈등, 여러가지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때마다 늘 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의지했던 경험을 정직하게 후세에게 믿음으로 당부했던 모세와 같이, 늘 깨어 있게 하시고 믿음의 선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광복절을 맞아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 손에 부탁드립니다. 주의 강한 두 팔로 지켜주시고 우리가 늘 부르는 애국가의 가사처럼, 세상 가운데서 지도자 역할을 하는 복된 나라와 민족으로 세워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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