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하라

석전碩田,제임스 2022. 3. 3. 06:24

"Each one should use whatever gift he has received to serve others, faithfully administering God's grace in its various forms."(1 peter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 묵상 : 베드로 사도는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 앞에서 그것을 맡은 청지기처럼 서로 봉사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받는 박해가 극심한 그 당시, 믿음의 선배로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권면한 이 말씀은, 오늘날과 같이 평안한 때 말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권면이었을 것입니다. 그 은사 중에는 '서로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8절)

군가를 박해하는 폭군의 입장에서 볼 때, 핍박 받는 상대방이 가장 무섭고 불편할 때가 언제일까. 아니 반대로, 폭정을 일삼는 악한 왕이 마음대로 그 악한 일을 할 수 있을 때는 언제일까. 그것은 핍박 받는 사람들이 서로 분열하고 서로 비방하면서 물고 뜯는 싸움을 할 때입니다. 만약, 죽음을 불사하고 핍박을 받는 중에도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바로 사도 베드로는 이것을 알았기에, 성도들로 하여금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서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자고, 자기에게 주어진 믿음의 분량, 은사의 분량대로 서로 봉사하자고 강하게 권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님, 세상의 권세 잡은 자가 우리를 핍박하고 박해를 할 때 그들이 바라는대로 분열하거나 서로 비방하지 않게 하시고, 서로 뜨겁게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던 것처럼 그렇게 승리를 맛 보게 하옵소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와 올수록 더욱더 그리하도록 믿음의 용기를 허락하시고 담대히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게(벧전 4:7)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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