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t when I surveyed all that my hands had done and what I had toiled to achieve, everything was meaningless, a chasing after the wind; nothing was gained under the sun."(Eccle.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전 2:11)
* 묵상 : 전도서 2장에서 별 의미없고 평범한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려고 백방으로 이것 저것을 해 보았지만 그저 모든 게 혓된 것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솔로몬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사업을 일으키고, 가축 떼를 사들이고, 부를 축적하며, 노래하는 사람들을 두고, 건물도 많이 지었습니다 (전 2:4-9). 이런 일들 중 영예로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는 결국 오늘 묵상하는 말씀처럼, 모든 것이 헛되어 싫증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11절).
이 당시 솔로몬의 세계관에는 인간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도서를 계속 읽어가다 보면 마지막 장에서 궁극적으로 그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배할 때에만 비로소 평범한 일들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표현이 나옵니다.(12:1-7). 그가 말년이 되어서야 하나님을 인정하는 세계관, 즉 바른 믿음의 소유자기 되었다는 말입니다.
주님, 하나님이 없는 삶은 결국 헛되고 헛된 것일 수 밖에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함을 인정하게 하시고, 그 속에서 진정한 믿음의 유전자, 믿음의 씨앗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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