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족보..읽을 때의 자세는?

"After Terah had lived 70 years, he became the father of Abram, Nahor and Haran. This is the account of Terah. Terah became the father of Abram, Nahor and Haran. And Haran became the father of Lot."(Genesis 11:26~27)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창 11:26~27)

 

* 묵상 : 창세기 10장과 11장, 그리고 마태복음의 1장, 누가복음의 3장 등은 긴 족보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신화 속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역사 속에서 세대와 세대를 통해 오신 구원자이심을 말하기 위해서는 족보만큼 확실한 증거가 없음을 성경의 기록자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족보는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에 의해서 기록될 때는 순서를 역순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눅 3:34~36)

 

성경을 읽을 때 족보가 기록된 부분을 만나면 대충 읽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나치리 만큼 자세히 기록된 족보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장대한 구원 계획이 실제로 세대와 세대를 통해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늘 이 한 순간 내가 살아 숨 쉬는 삶의 현장에서 주의 뜻대로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허투루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세월을 아끼는 지혜를 주옵소서. - 석전(碩田)